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가 정기적인 영화 감상과 인디밴드 공연 유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했다.

 제주국제대는 18일 재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귀향’과,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삶과 고난을 그린 ‘동주’를 감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5시, 장소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영화관 ‘재밋섬 메가박스’다. 제주국제대 학생증을 소지하면 무료.

제주국제대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거나 예술성이 강한 영화들은 총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재학생 전체가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주국제대는 ‘실용예술학부’의 ‘대중음악전공’과 ‘영화연극전공’ 신설을 계기로 삼의캠퍼스를 “문화와 예술, 그리고 감동이 있는 대학!!”으로 조성한다.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은 “실용학문을 주창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 ‘실용예술학부’가 새로 생기면서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들 실용예술을 캠퍼스에 융합시켜 재미있고, 즐거우며, 꿈틀대는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대학분위기 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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