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24∼25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제주지역 총선 풍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적 투표층 조사에서는 제주시 갑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제주시을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각각 오차의 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일 공개된 후보별 단순지지도와 비교하면 제주시 을의 경우 부상일 후보와 오영훈 후보간 격차가 좁혀졌다.

서귀포시 지역구의 경우 단순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오차의 범위에서 앞섰으나 적극적 투표충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오차의 범위 내에서 앞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제주투데이가 제주매일, 미디어제주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대 총선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 양치석 46.5%, 강창일 35.2%, 장성철 8.3%

제주시갑 출마 후보에 대한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적 투표층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가 46.5%,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가 35.2%,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 8.8%, 무소속 현용식 예비후보가 1.0%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른다는 응답은 8.5%로 나타났다.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가 42.5%,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가 32.5%,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 9.3% 순인 점에 비추면 흐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제주시 갑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8.3%, 더불어민주당이 26.8%, 국민의당이 8.5%, 정의당이 3.6%, 지지정당 없다가 12.8%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 68.9%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6.9%로 새누리당 24.3%, 국민의당 11.7%, 정의당 4.6%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는 79.2%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10.2%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으며 3.6%는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5.3%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80.9%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를, 5.3%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56.1% 등 투표 참여하겠다가 86.3%, 전혀 투표 생각이 없다가 8.5% 등 13.7%가 미투표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월 18일 하루 동안 제주시 갑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자 선정방법은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 방식이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91%) 및 스마트폰앱(9%)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크기는 1,014명이다.

가중치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 부여했다.

제주시 갑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6.2%다.

조사기관은 ㈜리얼미터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적극적 투표층 부상일 47.0 오영훈 40.0%로 격차 줄어

제주시갑 출마 후보에 대한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적 투표층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7.0%,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40.0%,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가 5.1%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0.9%, ‘없음, 잘모름’은 7.0%다.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47%,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33.5%를 기록한 것에 비추면 적극적 투표층에는 부상일 후보와 오영훈 후보간 격차가 7p차로 줄었다.

제주시 을 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6.5%, 더불어민주당이 30.0%, 국민의당이 7.3%, 정의당이 3.6%, 지지정당 없다가 12.6%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 74.7%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3.6%로 새누리당 29.9%, 국민의당 5.9%, 정의당 4.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2.6%였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는 87.7%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를 기록해 충성도가 높았으며 6.6%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1.4%가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77.2%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9.2%가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를, 2.7%가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61.5% 등 투표 참여하겠다가 88.6%, 전혀 투표 생각이 없다가 8.0% 등 11.4%가 미투표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월 17일∼20일 4일 동안 제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지역은 제주시 을 지역구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94%) 및 스마트폰앱(6%)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크기는 1,030명이다.

조사자 선정방법은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 방식이다.

가중치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부여됐다.

제주시 을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5.4%다.

조사기관은 ㈜리얼미터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적극적 투표층 오차 범위 위성곤, 강지용 순으로 접전

서귀포시 출마 후보에 대한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적 투표층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43.1%, 위성곤 후보가 48.7%, 무소속 이국봉 후보가 1.5%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가 43.8%,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41.9%를 기록한 것에 비추면 오차의 범위 내에서 순위가 역전됐다.

서귀포시 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9.2%, 더불어민주당이 33.8%, 국민의당이 4.1%, 정의당이 2.6%, 지지정당 없다가 10.3%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 73.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5%로, 새누리당 36.9%, 국민의당 8%, 정의당 3.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5%였다.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는 81.4%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10.7%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81.4%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3.72%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59.1% 등 투표 참여하겠다가 87.3%, 전혀 투표 생각이 없다가 7.9% 등 12.7%가 미투표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월 17일∼3월 19일 3일 동안 서귀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지역은 서귀포시 지역구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94%) 및 스마트폰앱(6%)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크기는 1,015명이다.

조사자 선정방법은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 방식이다.

가중치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부여됐다. 서귀포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5.2%다.

조사기관은 ㈜리얼미터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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