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20일전인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제주 정치권도 본격적인 총선 선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제일 먼저 국민의당이 시동을 걸게 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4일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안 대표는 제주도당 창당대회 참석에 앞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오후 4시경에 도착하여 엑스포 행사를 관람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는 24일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사이에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창당대회가 끝나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선언’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오는 25일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각각 열고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여·야 제주도당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유권자 표심을 잡기위한 본격적인 돛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한 3개 선거구별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일제히 캠프 출정식을 열고 투표일(4월13일) 하루전인 내달 12일까지 13일간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이제 남은 몫은 유권자 손에 달려있다. 정당 및 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참 후보를 선출하는데 있어서 유권자들은 책임은 점점 커지고 있다.

후보 등록과정에서 공약은 물론 재산·병역·학력·세금납부·전과기록이 함께 공개됨으로써 유권자들의 면밀한 검증 및 투표권 행사로 국가·제주발전을 이끌 능력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여·야 및 출마후보들의 금품·음식물 제공 및 비방·흑색선전행위, 공무원 선거개입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감시·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정당 소속 후보들은 선관위 등록 과정에서 기탁금 1500만원을 내야하고, 무소속 후보들은 기탁금 외에도 300~500명의 선거권자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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