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세계 뇌주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진석)은 지난 19일 제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016 세계뇌주간 (2016 World Brain Awareness Week)’ 기념행사로 ‘청소년의 미래도전, 치매 연구’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단국대 안상미 교수가 ‘치매치료제 개발은 어떻게 하나’ 제주대 박준혁 교수가 ‘치매의 이해’, 제주대 은수용 교수가 ‘뇌연구와 인간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선 참석 학생들과강연자들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뇌과학과 치매 연구에 대한 도내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주변의 치매환자와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의 조성이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의 ‘치매 서포터즈’ 모집에도 많은 학생들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도내 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뇌과학 연구 또는 치매 연구라는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계뇌주간'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뇌에 대한 상식과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DANA Foundation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 60여 개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한국의 '세계뇌주간' 행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한국뇌연구협회, 한국뇌연구원 주최로 전국 14곳에서 뇌연구 관련 기관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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