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북한의 위협 증가에 대비하고 대형재난대비태세 확립과 재난현장 지휘체계 구축을 위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28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테러에 의한 폭발ㆍ붕괴ㆍ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6개 기관ㆍ단체 32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긴급구조 통제단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에 의해 건물붕괴 후 화재로 이어져 다수의 사상자와 매몰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해서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소방서(서장 윤두진)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장 중심의 재난현장 지휘체계확립과 유관기관 합동 대응역량 강화,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별 역할 수행을 통한 재난대응역량 제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실시했다.

훈련 후에는 훈련참여자들이 참석하는 현장훈련평가회의를 개최하여 훈련의 문제점 등을 도출, 차기 훈련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대형재난 사고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훈련과 훈련내용에 대한 평가ㆍ보완으로 긴급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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