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가 청년 정책 및 공약을 발표했다.

오영훈 후보는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을 보면 12.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의 문제는 경제적 불균형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정치권이 선거 때 마다 표를 의식해 청년보다 기성세대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청년 정책으로 "△첫째,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청년수당을 국가 주요정책으로 확정해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둘째, 제주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 주민우선고용제를 완전히 부활해 청년 등 지역주민의 고용을 늘릴 것입니다. 셋째, 청년고용할당제를 실시하겠습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은 5%, 중소기업은 3%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청년실업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야 합니다. △넷째, 동일노동=동일임금을 받도록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처럼 동일노동=동일임금 적용으로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겠습니다. △다섯째,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낮은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으로 올려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라고 공약했다.

이어서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오영훈은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제정해 사회적 경제를 확산하고, 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갈 것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라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양극화입니다. 이에 따라 남녀, 소득, 빈부, 세대, 교육, 중앙과 지방 등 사회 곳곳에 격차가 심각합니다. 제주사회 역시 소득은 전국 꼴찌인데 반해 최근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젊은이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 격차가 날로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 최근 여야 할 것 없이 격차해소에 관한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나 미흡합니다. 오영훈은 「격차해소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불안한 사회를 일으켜 세울 것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청년이 창업 등에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산업안전망을 구축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자신의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이력을 밝히며 "오영훈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청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반드시 4월 13일 투표에 참여해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오영훈은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201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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