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는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위령제단에서 열린 '6·25 및 월남 전몰자, 4·3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하였다. 상가리 지역주민들과 함께 헌화 분양하였다. 상가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음식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장성철 후보는 상가리 어르신으로부터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받았던 주민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전쟁터로 달려 나갔다. 희생을 했다. 위령비와 충의비가 함께 있는 이유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장성철 후보는 상가리 어르신의 말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장성철 후보는 오전 11시 신엄리 새마을금고 앞에서 “현장투어 촘촘한 마을유세”를 시작했다. 이후 중엄리, 구엄리 등에서 이어갔다. 특히 구엄리는 마을 규모가 커서 마을 안길로 들어가 10분 유세를 계속했다. 구엄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거리에서 유세를 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부터 하귀 1리 농협 앞, 하귀 새마을금고 사거리, 하귀 하나로 마트 앞 등에서 유세를 했다. 예정했던 수산리, 용흥리 등의 유세는 내일 계속할 예정이다.

오늘 유세에서 장성철 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약속했다.

장성철 후보는 “ 2015년산 감귤 정책과 관련하여 비상품 감귤 수매 시기 및 물량 확대 등의 정책 시행 시기가 늦어져서 유통 대란이 온 측면이 매우 크다,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물량 확대를 11월초에 했어야 했다. 실기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정책 실패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주도지사 1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재의 행정체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시장직선제를 통해 도지사, 시장 등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도 하면서 감귤 정책을 하게 되면 정책 실패의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면 시장직선제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장성철 후보는 시장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서 “주민들이 민원이 생겨도 찾아갈 곳이 없다. 도지사 만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시장을 찾아가면 되었다. 주민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바꿔야 하는데, 시장직선제 도입이 핵심이다. 반드시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가식품산업단지와 관련해서 장성철 후보는 “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해와 북경 등의 중국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넘어선다. 제주 브랜드를 식품과 연계시켜야 한다. 청정 제주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을 활용하여 식품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이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주로 삼게 하겠다. 국내 식품 대기업들도 제주에 식품제조 전진기지를 두도록 협상하겠다. 세계적인 수준의 식품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기술, 브랜드, 원료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식품산업단지의 기반이 마련된다. 식품산업이 가장 큰 산업이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보다 더 큰 규모이다. 앞으로는 식품산업이 제일 큰 국가 비전이 된다. 제주가 그 중심이 되도록 국가를 설득하여, 국가 차원의 식품산업단지를 제주에 조성하도록 할 것이다.”라는 요지로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장성철 후보는 오후 4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제20대 총선 후보초청 대담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장성철 후보는 “제주도민복지기준선”에 대한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부동산 정책권한 제주 이양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버셜디자인을 통한 장애없는 도시정책에 대한 기본 개념과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