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6일, KBS제주 주관 '제주시 을‘ 후보초청 TV토론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화북주공 3가리와 화북남문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오수용 후보는 “각종 선거에서 1,2번 찍을 만큼 많이 찍어줬다. 하지만 실망만 줬고 자신들 패거리 소수의 이해관계 대변에 급급해 다수의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었다”며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강조했다.

오수용 후보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주도하고 기득권 보호에 앞장서는 ‘그들만의 정치’ 확실히 바꾸지 않으면 제주의 미래 없다”며 “국민의당 3번 오수용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제주판 3김정치, 구태정치’의 중심에 있던 우근민·김태환 전 지사가 특정 정당, 특정 후보 편에 서서 선거에 개입하면서 도민사회가 다시 대립·갈등을 빚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이같은 구태에 편승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나이만 젊은 구식 모델, 젊은 구태 아니냐”고 공격을 가했다.

오 후보는 “오늘 KBS토론에서 부상일 후보에게 ‘궨당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더니 어물어물 넘기려 했다. 부 후보는 7년 전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궨당정치 문제가 있다고 했다가 그 후 말이 바뀌어 궨당정치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그 때 그 때 말이 달라보이는듯한 부상일 후보, 변화와 개혁 얘기할 자격 있는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부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질문했더니 빙빙 답변을 돌리더니 끝내 대답을 안 했다. 18대 총선 출마 때는 우근민·김태환 지사라고 말했고 이번 선거에 출마해 최근 TV 대담에 출연했을 때는 원희룡 지사를 존경한다면서 정치적 멘토 격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 그 때 달라 힘 있는 정치인에 잘 보이려고 하는 언행처럼 비칠 수도 있는 이같은 행태도 ‘젊은 구태’를 연상케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향해 “이번 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분명히 밝혀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하면서 “오늘 TV토론에서 오영훈 후보에게 혹시 선거운동 복장으로 4.3 추념식 행사장에 갔다가 참석을 거부당한 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의 사실 여부에 대해 확실히 공개 답변을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오수용 후보는 “오영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면서 복지국가 정당 창당 준비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영호남 지역주의 편승하는 낡은 정치 집단이라고 매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호남 출신 분들의 선거 지원을 받으려고 있다”며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냐”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또한 “유권자 여러분들 자택에 발송된 선거 홍보물에 제가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정책 공약 많이 포함돼 있다”며 “꼭 읽어봐 주시고 담대한 제주의 변화를 이끌 국민의당 3번 오수용을 지지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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