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합동유세에 나선 더민주당 후보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3일 앞둔 10일 오후 오영훈(제주시을), 강창일(제주시갑),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주시 제주시청 앞에서 합동 유세를 열고 선거 막바지 총 공세를 펼쳤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서민·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민주당 경선에서 후배에게 후보 자리를 내준 김우남 총괄선대위원장은 “3선의원인 저를 꺾은 4선급 후보인 오영훈 후보가 당선되면 4선급 초선의원이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전국 1%라는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는 국회에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공천에서 강창일 후보에게 자리를 내준 박희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당의 경제정책 실패로 많은 젊은이들이 맹목적으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며 불법까지 저지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중소상인, 중산층을 위해 정책을 만드는 정당이라면 새누리당은 가진 자를 위한 정당”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역시 위성곤 후보에게 경선에서 밀린 문대림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제3당은 의미가 없으며 국민의당은 야권만 분열시킬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몰아주는 것으로 의미 있는 야권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서 저를 넘어선 아름다운 청년 위성곤 후보의 열정과 패기, 오영훈 후보의 뚝심과 추진력, 강창일 후보의 경험과 연륜으로 위대한 제주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는 “7포세대 청년들의 현실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야기된 것으로 청년발전지원법 제정 등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제주경제 활성화와 청정제주 지키기에 나서겠다”며 “여러분께서 다선의 중진의원인 저 강창일과 능력과 열정이 검증된 오영훈, 위성곤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세계 속의 제주도, 위대한 제주도로 이끌어내겠다”고 호소했다.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는 “제주지역 새누리당의 모든 후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민을 대변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며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야당은 오직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는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들이 아름다운 제주를 위해 뛰고 있기 때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당선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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