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농업관련 정책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먼저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협의회(회장 문대진)가 제안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화를 위한 제도화, 사회적 기능 및 균형자 기능을 위한 제도화, 지역자원 환경보전을 위한 제도화, 종합적·포괄적 제도화 등에 대해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정임)가 제안한 ‘20대 총선 여성농민 10대 입법 및 정책과제’ 역시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추가 정책으로 “현재 농민들이 4대 보험 제외,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 보장 등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만큼 1차산업 종사자의 기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농업인 안전공제를 한재보험 수준으로 강화 △농업 정책자금 이율 대폭 인하 △밭조건불리직불금 적정 수준 인상(현재 1ha : 25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작물 확대 및 보험료 인하, 보상조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2015년부터 충청북도의 포도와 경기도의 쌀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제주지역도 경쟁력을 갖춘 만감류를 우선 중국에 진출시키고 점차적으로 노지감귤과 월동채소를 수출하는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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