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11일 새벽 6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오전 대정과 안덕 지역을 찾아 마늘 클러스터 추진과 농어촌인력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위성곤 후보는 11일 오전 대정오일장과 모슬포 중앙시장을 비롯한 상가방문에 이어 안덕 사계, 감산 등을 방문, 게릴라 유세를 이어갔다.

위성곤 후보는 “농어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서귀포시의 농어업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지자체·생산자단체가 예산·인력 등을 지원하고 지역 농협 및 수협과 민간 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인력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해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위성곤 후보는 또 “정부는 마늘가격 안정이란 명목 하에 올해 4월까지 총 1만2천톤의 TRQ(저율관세할당) 마늘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기존에는 주로 육지부에서 생산되는 대서종(스페인산)이었지만 올해에는 제주의 주력품종인 남도종(대만산) 4천톤도 4월말까지 긴급 수입될 예정”이라면서 “마늘 수확을 바로 앞둔 시기에 저가수입마늘을 대량 수입·방출하는 것은 또 다시 제주마늘농가에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제주농업파탄 정책”이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에 따라 정부는 마늘 등의 품목에 대해 일정 물량을 저율관세로 수입하는 저율관세할당(TRQ)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마늘의 경우 연간 최소 1만4,467톤의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저율관세가,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360%의 고율관세가 부과된다.

위성곤 후보는 “마늘 등의 저가 수입을 억제함과 동시에 산·관·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마늘 클러스터를 통해 가공산업 육성 등 고부가치화를 추진함으로써 마늘산업을 주요 1차 산업으로 육성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위성곤 후보는 11일 오후 서귀포 동지역을 찾아 게릴라 유세를 이어갔으며 6시30분 동홍동에 이어 7시30분에는 옛 중앙파출소 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진행한다. 이날 총력 유세에는 찬조연설자로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전 더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나서게 된다.

오후 9시경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항공모함사거리에서 위성위성곤 후보지지 유세를 할 예정이며, 12일 오전 6시30분부터-8시까지는 서귀포수협 위판장 방문, 일호광장 출근인사를 하며 위성곤 후보를 지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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