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라 함)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도내 228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투·개표소 안전 및 질서유지 대책 마련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고, 선거일 새벽 투표관리관이 해당 읍·면·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등을 수령하여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한다.

도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소를 설비하고, 투표소에 총 2,104명(제주시 1,415명, 서귀포시 689명)의 투표사무원이 투입되며, 특히 투표참여불편 선거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비와 투표안내사무원 배치 등 투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개표소의 전기·소방 및 통신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 점검은 물론, 투표 당일 투·개표소 내외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소요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하는 등 투·개표소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사전투표함 보관 및 이송 철저

사전투표함의 안전한 보관을 위하여 시선관위 내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하여 개표장 이송 전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녹화하고, 중앙선관위 선거상황실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전국의 모든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또한, 각 시선관위의 보관상황도 정당이 요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관외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와 거소투표 등 우편을 이용한 투표의 경우에는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봉투가 도착하는 때마다 정당추천 선관위원의 참여하에 시선관위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선거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이 동반하여 개표장으로 이송한다.

▣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한 준비 철저

선관위는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개표관리사무 전반에 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선거일 전일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의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개표에는 총 457명(제주시 274명, 서귀포시 183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6대(제주시 11대, 서귀포시 5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심사계수기를 도입하여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부터 개표사무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하여 총 25명(제주시 15명, 서귀포시 10명)을 추가로 선정하였으며, 선거 당사자인 후보자와 그 배우자도 개표를 직접 참관할 수 있다.

한편, 도선관위는 투표진행상황을 매 시간단위로, 정당·후보자별 득표상황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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