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부상일 후보는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부 후보는 12일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내고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부상일 후보 12일자 지지 호소문 전문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도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제 도민 여러분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두 번의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많은 고뇌가 있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새누리당 경선과 공천, 후보 등록, 선거운동기간을 거치면서 도민 여러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도 온몸으로 맞았습니다.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도,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도 도민 여러분의 채찍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습니다.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더 열심히 다녔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무서워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채찍을 기억하겠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생겼던 다른 당 후보와의 갈등은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모두 잊겠습니다. 도민여러분의 선택에 승복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2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제주시을 후보 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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