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투표마감에 맞춰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는 새누리당이 1석,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13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공동실시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6.8%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40.1%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차는 6.7%p였고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3.1%에 그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선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5.6%의 예상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박빙 승부를 펼쳐온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3.0%로 조사돼 2.6%p의 예상득표율 차를 보였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10.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5%로 각각 예측됐다.

박빙의 진검승부를 펼친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1.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48.2%로 예측되면서 후보간 격차는 3.65p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는 정확성이 조금 떨어져 출구조사 예측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뒤집힌 사례가 많고, 이번 제주지역 3군데 선거구가 모두 박빙의 접전을 펼쳐온 만큼 각 후보 캠프에선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