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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당선 확정! 제주 유일의 4선 의원으로 등극
문승준 기자 | 승인 2016.04.13 20:38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창일 후보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4선 고지에 등극했다. 제주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4연속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선거 초반부터 양치석 후보의 재산누락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후보자 간 공방이 소속 정당으로까지 번지고 급기야는 고소고발에 이르는 등 시종일관 진흙탕 선거로 치러졌다.

강창일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에 재학 중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는 등 민주화운동에 전념하다 동경 유학을 거쳐 배재대 역사학과 교수를 지내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입성한 이래 내리 3선을 거쳐 제주 유일의 4선 국회의원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 바 있는 박원철 의원은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부폐하고 무책임한 후보에게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심판해 주셨다. 강창일 의원이 이제 4선 국회의원으로 제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시갑 강창일 당선자(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는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닌 도민여러분의 결실이다. 이처럼 다신 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제주를 위한 큰 일을 해내라는 임무라 생각한다. 도민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후 "선거기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더러는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었다. 덕분에 일생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했다. 제게 가르침을 주었던 선거이고, 이번 20대 국회로 입성하는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4선 중진의원으로서 소신을 갖고 흔들림없이 임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자존을 위해 지역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을 위해 나가겠다. 제주의 발전과 통합,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혁을 위한 큰 일꾼이 되어 오늘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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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준 기자  gyum3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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