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회장 현창하)는 4월 18일(월) 저녁 제주시내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향후 두 단체간의 교류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서로 확인하였고, 앞으로도 과거의 암울했던 제주4·3의 시대적 아픔을 공유하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는 지난 2013년 8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사상과 이념의 잣대가 아닌 관용과 용서로 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해 나아가기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화해와 상생을 기본으로 하여 평화를 추구하는 훌륭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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