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 제주올레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 이하 [사]제주올레)가 제주 농산물꾸러미 회원제 배송 서비스 마을 기업인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www.murungfarm.co.kr, 대표: 김윤우, 이하 무릉외갓집)과 함께 제주올레 26개 코스(총 425km)를 완주한 올레꾼을 위한 ‘무한도전’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릉외갓집이 응원하는 제주올레 <한> 바퀴 <도전>이라는 뜻을 담은 이번 이벤트는 제주올레 완주자 혹은 예비 완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제주올레 완주를 독려하고 제주 농산물 직거래 및 특산품 구입에 관심이 높은 도보여행자들에게 제철 맞은 제주 농산물을 배송함으로써 홍보 및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SNS에 올레길을 완주하게 된 동기 및 소감 등을 담아 완주 스토리를 올린 뒤, 제주올레 공식 블로그(jejuolletrail.tistory.com)에 이름, 완주증 번호, 완주 스토리를 올린 인터넷 주소(URL)를 댓글로 달면 된다. SNS를 운영하지 않는 올레꾼들은 완주 스토리를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길 걸어보니’ 게시판에 올린 뒤 참여할 수 있다.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참여자 10명을 선정해 제주올레 블로그에서 발표하고, 제주 농산물이 담긴 ‘이 달의 무릉외갓집 꾸러미’를 증정한다.

무릉외갓집은 [사]제주올레가 ‘1사 1올레 사업’을 통해 무릉리 마을(제주올레 11코스, 12코스, 14-1코스 경유)과 후원기업인 ㈜벤타코리아를 연결하여 2009년 탄생한 마을기업으로, 제주의 축복받은 환경 속에서 농부의 정성으로 길러낸 농산물과 제주 특산물 등을 선별해 꾸러미 형태로 매월 배송하는 회원제 농산물 직거래 브랜드다. 연회비는 438,000원으로 1년 뒤 재가입률이 70%에 육박하는 등 고객만족도가 높으며, 2014년에는 전국 1194개 마을기업 중 10개 마을기업에 수여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연 회원 500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휘자 금난새, 배우 배한성 등도 회원으로 이 꾸러미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올레 공식 완주자는 2012년 11월 완주 시스템 도입 이후 2013년 287명, 2014년 308명, 2015년 47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성별은 남성(312명) > 여성(159명), 연령은 50대(111명) > 40대(98명) > 30대(79명) > 60대(77명) > 20대(51명)순 이다. 최연소 완주자는 지난 해 아빠와 완주한 8세 오다빈양, 최고령 완주자는 2014년 83세의 나이로 아들과 함께 완주한 장예숙씨다. 제주올레 완주에 도전하는 사람은 제주올레 완주자클럽(cafe.daum.net/jejuolle2006)에 가입해 선배 완주자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제주올레 공식 완주 시스템은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구입해 올레길을 걸으며 각 코스의 시작, 중간점, 종점에 있는 스탬프를 찍은 후 제주시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8길 7-9) 또는 제주올레 사무국(서귀포시 중동로 74 2층)을 방문하면 완주 증서 및 완주 메달을 수여한다. 제주올레 패스포트(20,000원)는 제주시 간세라운지, 서귀포시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제주올레 사무국 등에서 판매하며 올레스토어(www.ollestore.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올 초 출시한 제주올레 스크래치 지도(15,000원)도 한 코스 완주할 때마다 동전으로 긁어내는 재미가 쏠쏠해 완주에 도전하는 올레꾼들에게 인기다. 제주올레 기념품 판매 수익은 제주올레길 운영 및 관리에 쓰인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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