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은 지난 4월 4일(월)일부터 4월 14일(목)까지 온평초등학교 3~6학년, 흥산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Wee센터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Wee센터 상담주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고, 교우관계 향상을 주제로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온평초등학교 3~6학년 34명, 흥산초등학교 1~6학년 34명이 참여하였다.

저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동물이나 식물로 표현하고 이를 토대로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함으로써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주어로 사용해 표현하는 ‘I-message 기법’을 활용하여 상황극을 진행하였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교우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Wee센터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온평초, 흥산초, 하원초, 성산초, 토산초, 서귀북초, 중문초, 서귀포초, 안덕초, 동홍초, 도순초 등 12개 학교에서 총 60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통해 관내에 있는 학생들 중 상담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교우관계 증진 기술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어 갈등관리 능력과 더불어 학교적응력 향상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