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학과 이인회 교수를 포함한 전국 지방대학 교수 7명이 ‘지방, 학교가 변하고 있다’를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방 학교들의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한 변화를 탐색하고자 노력한 결실로, 2014년 처음 출간했던 ‘지방, 학교가 희망이다’의 후속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도서인 ‘지방, 학교가 희망이다’에서 저자들은 우리나라 지방 학교들의 교육여건과 운영원리,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다면 두 번째 도서인 ‘지방, 학교가 변하고 있다’에선 그러한 교육여건, 운영원리와 가능성들이 현실로 만들어지는 실천적인 측면을 학교현장의 모습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머리말을 통해 시리즈 2권 출간 소감의 일단을 밝히고 있다.

“여기 소개된 학교들의 변화를 위한 노력은 아직 진행 중이며 (책의) 내용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여러 시행착오와 한계도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치철학에 의한 영향력과 지역적 차원에서의 정책적 방향과 지원경향에 의해 야기되는 차별, 격차, 소외 현상도 앞으로 극복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학교현장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향한 학교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한 원동력이며, 학교차원에서의 용감한 도전은 학교구성원들에게는 시련임과 동시에 자긍심과 보람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방, 학교가 변하고 있다’의 내용은 지방단체의 학교교육 지원 경향,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시행, 교육복지사업 운영, 기숙형 중학교의 교육적 성과, 혁신학교로의 변화, 학교폭력의 성공적 대처, 좋은 학교로의 변화 등 7개 주제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대 이인회 교수는 학교변화의 사례로 2015년 시작된 10개 ‘다혼디 혁신학교’ 가운데 하나인 제주 올레초등학교(가명)를 분석하여 학교혁신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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