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제주교구천주교회 유지재단)와 공동으로󰡐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되돌아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위한 「2016년 제1기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16. 4. 28(목)일 도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교육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수료식을 마쳤다.

아버지학교는 ‘가정을 이끄는 힘은 아버지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 31부터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3시간씩 총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의 존재 의미와 역할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가정, 남편, 부모로서의 아버지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학습하였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아버지들에게는 수료증과 강우일주교의 가족사랑 축복장을 수여했다.

아버지학교 수료식은 세족례, 사명서 및 소감 발표, 강우일 주교님 인사말씀과 원희룡 지사의 격려말씀,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직원들은 "아버지학교를 통해 그동안 까맣게 잊었던 아버지를 생각해 보고, 아내와 자식들의 소중함과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재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우일 주교는 인사말씀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의 최고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아버지학교 수료자를 격려하면서 "가정은 국가와 사회의 기초로, 가정이 행복해야 제주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할 수 있으며, 아버지의 행복이 곧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내와 자식 사이에 꽁꽁 얼어 있는 마음을 녹이는 방법들을 깨우치고 모두의 마음속에 가정의 소중함을 깊이 새겨질 때, 우리 제주도가 어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해서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행복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거듭 5주 동안 교육을 받고 수료하는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전하면서, "어색하더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오늘 돌아가서 꼭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도록 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일순 총무과장은 아버지학교는 처음은 어색하고, 늦은 시간까지 교육을 받는 것이 부담이 되지만, 학교에 참가해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수료시까지 가다 보면 참가자, 강사,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서 6월부터 제2기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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