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양영환)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특별전을 오는 10일(화요일) 개막해 9월 30일(금요일)까지 144일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3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속․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함에 따라

지난 3년간(2013년~2015년) 현지 조사한 제주시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일대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였던 민속품과 사진 자료들을 준비하였다.

제주도는 민속문화의 보고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인의 농업, 어업, 축산업 등 생산·생업과 의식주 등 제주인의 삶을 이해하고, 제주의 역사를 살펴보며, 제주민속의 미래에 대하여 좀 더 폭넓은 이해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1부 의생활’, ‘2부 식생활‘, ’3부 주생활‘, ‘4부 농기구 및 축산’ 등 크게 4부로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물들은 과거 제주인들의 손때 묻은 민속품들로 구성, 사용했던 물품과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다음 주 화요일(10일) 오후 2시에 개막하며, 민속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서 도내 전 지역을 조사·연구하여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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