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FTA기금으로 국비부담분 58억1806만원을 농식품부에 신청했다고 5일 전했다.

제주시가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등 12개 사업이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를 290억9030만원(FTA기금 58억1806만원, 도비 87억2709만원, 국비융자 87억2709만원, 자담 58억1806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올해 국비 배정액 24억4800만원보다 138% 증가한 것으로 사업시행 주체인 농․감협 및 읍․면․동 등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제주시는 전했다.

사업별 국비 신청액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33억 8640만원 △우량 품종갱신 4440만원 △비상발전기 7000만원 △자동개폐기 1억 3724만원 △관수시설 1억 2232만원 △방풍망시설 1억 7808만원 △농산물 운반시설 1억 80만원 △보온커튼 7억 9200만원 △무인방제시설 3억 3600만원 △환풍기 1억 4976만원 △온풍난방기 3억 4000만원 △참다래 비가림하우스 1억 6106만원이다.

제주시는 특히 지난 1월 폭설 및 한파로 난방시설이 없는 시설감귤에 언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하우스 내부에 온풍난방기를 지원하기 위한 필요사업비 총 17억원 중에 국비 3억 4000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감귤비가림하우스 외 9개사업에 총사업비 122억4000만원(기금 20%, 도비 30%, 융자 30%, 자담 2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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