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미 행복한 삶 연구소장(사회복지, 행정학 박사)

어떤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일까?

조리 있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사람? 핵심만 간결하게 말 하는 사람?

내 의사를 상대방에게 100% 전달만 하면 말 잘하는 사람?

아니다!

 

관건은 상대이다.

상대가 내말을 100%로 전달받아야만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린 말할 때 상대방을 보는가?

상대방의 감정상태가 어떠한지, 상대방의 기분은 어떠한지..

대부분 상대방을 보지 않고 내가 내키는 대로 말하는 게 다반수다.

그런 대화패턴은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제대로 소통을 하고 싶다면,

우선 적절한 때를 지켜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한 때는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

보통은 내가 말하고 싶을 때에 이야기를 한다.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데 말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과 싸움을 하자는 것과 같다.

 

둘째, 적절한 양을 지켜야 한다.

상대방이 알아들었다 싶으면 스톱!!!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지르지 말아야 한다.

적절한 때를 지켰다 하드라도 양이 넘치면 말짱 꽝!!!!

 

셋째, 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들었을 때 불편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딸래미 상견례 자리에서 “ 결혼 준비로 대가리 아파 죽겠습니다”라고 한다면 ??

 

넷째, 적절한 방법 즉, ‘나 전달법’을 사용해야 한다.

“너 왜 그래? 술 좀 작작 마셔”는 너 전달법이다.

“술 마시는 횟수가 점점 느네. 너의 건강이 걱정된다.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나 전달법이다.

 

제대로 소통하면서 행복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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