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남원읍 신흥2리 4거리(서성로)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2리 4거리는 서귀포와 성산포를 잇는 주요도로(지방도 1119호선, 서성로)로 그동안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교차로 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으로 건의하여온 지역으로서 이번에 사업비 280백만원을 투입하여 중앙교통섬, 발광형 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는 교통선진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70년대 이후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본격화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민안전처와 한국교통연구원이 2013년 공사를 완료한 대상지 96곳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분석 결과에 의하면 회전교차로 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48%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흥2리 4거리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도로교통 개선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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