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5월 28일(토)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제주 시인 김수열의 “눈길 닿는 곳에 詩가 있다”란 주제로 「토요박물관 산책」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김수열 시인은 1959년 제주에서 출생하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실천문학> 1호(1982년)에 <어머니> 외 3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였고, 1989년 중학교 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후 2015년 2월에 퇴직하였다.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어디에 선들 어떠랴(1997년)」, 「신호등 쓰러진 길 위에서(2001년)」, 「바람의 목례(2006년)」, 「생각을 훔치다(2011년)」, 「빙의(2015년)」등 5권의 시집과 「김수열의 책읽기(2002년)」, 「섯마파람 부는 날이면(2005년)」등 2권의 산문집을 발간하였다.

시집 「생각을 훔치다」로 제4회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하였고(2011년), 제주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김수열 시인의 강연에서는 우리와 친근한 제주 시인과 이름 있는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편의 시가 어떻게 시인에게 다가오는지에 대해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독자는 어떻게 시와 만나는지에 대해 독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토요박물관 산책」인문학 강연은 1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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