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달 1일 기준 개별주탁가격 산정을 위해 개별주택특성조사를 내달 말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조사대상 주택은 올해 1월 1일부터 내일(31일)까지 기간 동안에 건물이 신-증축되거나 용도변경 또는 토지가 분할-합병 된 개별주택으로 제주시 관내 약 1580여 호다.

제주시는 이번 현장 조사로 개별주택가격 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토지의 이용 상황, 건물의 용도․구조 등 주택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항공사진 도면 및 모바일 시스템이 활용되고, 조사된 주택특성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자료 등을 개별주택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해 정확한 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한다.

개별주택특성조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 개별주택별로 주택가격을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소유자의 열람을 거쳐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9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세 및 국세 등 각종 조세 부과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 분류의 기초가 되는 등 재산가액 판단에도 활용되므로 특성조사원의 현지 방문 시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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