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에서는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 6월 16일(목) 오후 7시부터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녀의〈벽속의 요정>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 할 뮤지컬 모노드라마〈벽속의 요정〉은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원작을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의 비극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각색한 작품이다.

1950년대 좌우이념의 대립 속에서 사상범으로 몰려 벽속에서 숨어 지내는 한 남자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념 갈등의 역사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김성녀씨는 1인 32역을 32가지 색깔로 소화해 내며 감동적인 연기와 한국적 음색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우 김성녀는 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2011년 공연전문가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공연베스트 10, 2010년 제20회 이해랑 연극상, 2017년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2011년 평론가협회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5세이상 입장가능)이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6월 1일부터 선착순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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