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 마을의 이야기꺼리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 미디어 시설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디어 활동을 하고자 하는 공동체에 활동에 필요한 녹음, 촬영, 편집장비 등을 구축하는데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1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참여자는 장비구축비의 50%이상을 부담하여야 하고 신청기간은 ‘16년 6월 1일부터 6월14일까지이다.

마을미디어는 주민이 소유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미디어로, 신문, 라디오, TV, 잡지 등 다양한 미디어가 매개가 되어 주민들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소통공동체로써 주민이 직접 기자, DJ, 작가의 역할을 하면서 소통, 문화, 여가, 만남의 장이자 작은 언론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최근 제주는 이주민들이 급증하고 마을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어 마을미디어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단체, 공동체, 조합, 개인 등 누구든지 향후 3년 이상 미디어활동을 할 수 있는 자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도 문화정책과 접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마을미디어활동은 주민들 혹은 각종 동호인 등과의 소통 채널로 지역내 이슈를 서로 알리고 공유하고 아울러 문화 향유의 기회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그 활동으로 도민들의 세대차이, 경험 차이, 문화의 차이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