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이 교통약자계층을 위해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지난해 8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억8600만원을 투입, 올해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이 교통약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총 898m의 무장애 나눔길은 2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1구간은 숲속의집과 연결되는 만남의 길에서 어린이놀이터를 지나 생이소리길과 연결되고, 2구간은 새우란과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야생화 꽃길 사이로 조성됐다.

절물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삼울길 등 5개 노선에 6098m가 계단 없는 목재 데크시설로 돼 있어 교통약자 소외계층 등 관광약자들에게 인기가 더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절물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장애인과 65세이상 노약자 입장객수는 14만8787명으로 전체 입장객 63만1225명의 2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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