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靑南臺)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뜻으로 충북의 대표 관광명소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역대 대통령들의 공식별장이다.

1983년 전두환 전대통령에 의해 완공되었고 2003년 노무현 전대통령에 의해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대통령의 숙소였던 본관을 중심으로

대통령기념관(별관), 하늘정원, 골프장,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그늘집, 초가정, 전망대 등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총 13.5km의 산책로가 있다.

 

호반도로 가로수길에는

하늘을 덮고 있는 백합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서 맑은 공기는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튤립모양의 꽃과 신록의 잎은 찾아온 방문객들을 기쁘게 맞는다.

북미가 원산인 백합나무는 목련과/낙엽활엽교목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쓰임새가 많은 나무다.

잎은 어른 손바닥만하고 5~6월 피는 녹황색꽃은 튤립꽃을 닮았다.

가을의 노란단풍과 원뿔모양의 아름다운 자태는 가로수로 사랑받는 나무다.

청남대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고

청남대에서 사용하는 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옥상에는 휴식공간인 하늘정원이 있다.

청남대 관람코스는 대통령기념관(별관)을 시작으로

청남대를 이용·방문하신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총 13.5km의 산책로가 있다. 

 

전두환 대통령길 1.5km(30분)

노태우 대통령길 2km(40분)

김영삼 대통령길 1km(20분)

김대중 대통령길 2.5km(60분)

노무현 대통령길 1km(20분)

 

시간이 빠듯한 관계로 전두환 대통령길로 들어선다.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5,800개의 돌로 쌓여 있다.

주민의 단합을 뜻하는 모형으로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의미한다.

반송은 한국 원산의 소나무과/상록침엽교목이다.

청남대에는 50여본이 식재되어 관리하고 있는데

나무 전체가 반원형으로 솔방울이 작고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청남대의 명물이 된 반송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영춘재로 명명하다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란 뜻의 청남대로 개칭되었다.

대통령과 가족분들의 전용공간이며 대통령 휴양시설이다.

목교가 낡아 석교로 재시공되었다.

무궁화 모양의 오각형 정자다.

20여년 동안 대통령내외분과 가족분들의 산책코스로 가장 사랑 받은 곳으로

숲속의 삼림욕을 즐기며 낮에는 둘러진 산과 호수, 밤에는 달구경을 하며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역대 대통령 10분의 동상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대통령은 대통령기념관이 있는 양어장 주변에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은 각 대통령길 입구에 조성되었다.

대통령길 입구에 조성된 전두환대통령 동상이 보인다.

숲속의 맑은 공기, 새와 날다람쥐의 재롱, 소나무와 신록의 여름향기는

대청호을 바라보며 걷는 내내 행복을 담아간다.

발 아래 작은 들꽃들의 속삭임은 잠시 쉬어가게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었다.

.수면 위로 올라 온 정갈하게 피어난 백수련에게 눈을 맞춘다.

양어장 위를 거닐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했다.

서들러 찾아간 청남대는 방문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방문객 한분이 월요일이 휴관인줄 모르고

되돌아 갔다는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김없이 펼쳐지는 신록과 여름의 향기로 가득한

청남대에서 행복을 가득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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