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시가 처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영농폐기물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페비닐은 제주시가 수집장려금을 지원 중이다.

각 농가에서 마을공동 집하장으로 폐비닐을 분리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기적으로 수거해 부녀회 등 집하장 관리 단체에 폐비닐 등급에 따라 kg당 120~180원을 지원한다.

집하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환경공단으로 운반하는 개인도 같은 기준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농약병 등 용기류도 지원대상이다. 종류에 따라 kg당 유리병은 150원, 플라스틱은 800원, 봉지류는 2760원의 수집장려금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배출절차는 폐비닐과 같다.

폐묘종판, 차광막과 폐타이백은 제주시와 협약을 맺은 민간업체 서광산업에 직접 반입하면 무상처리 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도와 사업을 적극 활용해 경작지나 농로에 폐기물 방치나 불법소각을 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폐비닐 1557t에 대해 지원금 2억2600만원을 지급했다. 농약용기 105t과 그 외 99t 등 총 1761t의 영농폐기물이 수거, 처리됐다.

문의)제주시 환경미화과 728-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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