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이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야시장 조성 공모사업에 전국 최종 4개 시장 중 동문재래시장이 선정됐다고 22일 전했다.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조성에는 총 사업비 10억원(특별교부세 4억원, 도비 6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동문재래시장의 야시장명을 '제주-신화 야(夜)행(行)'으로 정하고 제주신화를 특화한 야시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제주신화 특화 상품제작 및 판매 △제주먹거리 △문화공연 △지역소재 대학연계 청년몰 조성 등을 잡았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될 야시장은 매일 오후 7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문재래시장이 대표적 전통시장이지만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어 야시장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야시장 조성이 탄력을 받게 돼 상인과 시민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조만간 행정과 상인회, 외부전문가, 지역주민대표 등 야시장 조성 추진단을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954년에 개설된 동문재래시장은 현재 영업점포 364개, 노점 46개 포함 총 410개의 점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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