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이순배)에서는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곶자왈의 학술적 연구방향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을 6월 22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학습체험학습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970년대 이전 제주도민의 곶자왈 이용 특성, 곶자왈의 식물상, 곶자왈의 토양특성, 곶자왈에 있어서 토양미생물의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특히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미생물학과에 재임 중인 게리 킹(Gary M. King) 교수를 초청하여 미생물 다양성의 발견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게리 킹 교수는 미국 미생물아카데미 회원이며 네이처 5편, 사이언스지 1편 등 130여 편의 논문업적이 있는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미생물학자로서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고석형 박사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종식 박사의 노력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하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에서는 곶자왈을 대상으로 동·식물, 지질, 토양 등의 학술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곶자왈 생태계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곶자왈의 미생물 다양성에 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국외 미생물 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곶자왈의 생태환경 및 자연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학술적인 연구 다양성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나아가 곶자왈 연구의 저변확대 및 연구 성과 공유로 곶자왈의 생성원리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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