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현장] 가로수 때문에 ‘신호등이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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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현장] 가로수 때문에 ‘신호등이 안 보여요’
  • 안인선 기자
  • 승인 2016.06.2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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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제원아파트 부근 삼무로 길 ‘느티나무 가로수’
지난 3월 8일 삼무로길 전정작업

지난 3월 8일자 제주투데이에서 제주시 제원아파트 부근인 삼무로 길에 가로수 전정 작업이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새봄을 맞아 제주시가 이 일대 가로수인 맹아력(새로 싹이 트는 힘)이 강한 느티나무 613본을 새롭게 단장한 현장을 소개한 것이다.

전정 작업을 마친 후에는 도로변 상가들의 간판이 시원히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가로수에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들어 병해충 발병률도 낮아 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종별 고유의 성질이 변형되는 않는 범위에서 가로수를 관리하는데 느티나무는 맹아력이 좋아서 2년에 한번씩 '강전정' 작업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6월 22일 오후 신제주 삼무로 길 도로변 가로수

그 후 3개월 지난 6월 22일 오후 이 일대는 새로운 가로수 모양으로 바뀌었다.

근처 의류 판매점 김 모씨는 “엊그제 ‘강전정’한 느티나무가 새로운 잎으로 갈아입으면서 완전하게 형태가 바뀌어 자연의 생명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면 횡단보도에 설치한 신호등에 까지 느티나무 잎이 덮어져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당국의 시내 가로수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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