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도정 후반기 2년을 원희룡 지사와 함께 할 두 행정시장의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24일과 27일 각각 열리게 된다.

이번 내정된 제주시장 고경실, 서귀포시장 이중환 두 행정시장은 원 지사와 함께 민선6기 도정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게 됐다.

원 지사는 지난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고경실, 이중환 시장 내정자에 대한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고경실 내정자에 대해선 업무 추진력 외에 제주 가치에 대한 철학과 아이디어가 민선 6기 도정의 기본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고 이중환 내정자에 대해선 고시 출신으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며 서귀포시에 젊은 활력과 소통, 적극행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4일과 27일에 열리는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와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개인 신상과 관련한 이슈보다는 지역현안과 관련된 정책질문이 주를 이룰 전망인데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고경실 예정자의 경우는 도의회 사무처장 당시 정책자문위원 인사 논란과 체비지 매입 문제, 이중환 예정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교섭단체와 의장 추천을 받아 △강익자(보건복지) △고태민(환경도시, 위원장) △김경학(행정자치, 부위원장) △김광수(교육) △김영보(행정자치) △김황국(행정자치) △이경용(환경도시) 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고태민 위원장은 “도덕성과 자질은 물론 행정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 현안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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