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합동기자회견하는 이석문 교육감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을 계기로 주입식 교육 대신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제주 교육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월3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아이들이 예술적인 감수성을 갖추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자발성과 주체성·상상력을 키우는 '질문이 있는 교실'을 실현하겠고 강조했다.

넥타이를 풀고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하며 고교체제 개편과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수능과 청렴도 전국 1위로

교실에 희망을 만든 의미 있는 2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석문 교육감

이 교육감은 "교육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교사가 눈을 마주치고 일어나는 변화다. 그렇다면 교육감과 모든 관리직은 교실을 지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앞으로 인공지능 알파고로 대변되는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자발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 인공지능, 알고리즘 이렇게 얘기하는데. 문학, 예술, 체육 및 탐구 동아리를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운동장 우레탄 트럭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철거하고 또한 학교공무직과 비정규직 노조가 상당히 부담스런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고, 현재 가용예산으로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매해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순차적으로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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