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예상경로

제1호 태풍‘네파탁‘이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네파탁'은 7월 2일 21:00시 괌동남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진하고 있으며, 7월 5일 03:00시경 중심기압 980hPa, 순간풍속 29m/sec의 중형태풍으로 발달하여 7월 8일 3시경 풍속 49m/sec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 태풍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제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과 물 뺄 도랑 재정비 등 농작물 특별 관리가 필요하여 제1호 태풍‘네파탁’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제2016-15호)을 발표하였다.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점은 ① 감귤 궤양병, 검은점무늬병 발생, 고접갱신 감귤 가지 부러짐 등, ② 수박, 단호박, 참깨는 침수, 잎이 손상되고 태풍 후 역병 등 발생예상,③ 하우스 비닐파손 및 전정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가 제주도가영향을 받을 경우 가장 피해가 클 작물은 수박, 단호박, 참깨 등이다.

이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물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전대응이 필요하다.

농작물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우선 ► 하우스작물의 경우  비닐고정 끈, 버팀줄 점검 및 철저한 보강이 필요하고, 비상발전기 점검 등이 따라야한다. 특히 10년 이상 됐거나, 올해 시설한 하우스는 특별 점검과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하우스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 물 뺄 도랑 재정비가 필요하다.

► 노지감귤의 경우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 맑은 날을 택하여 궤양병 방제약 뿌려줘야 하며, 고접 갱신한 감귤 가지는 지주대와 함께 단단하게 묶어주고,  피복한 타이벡은 강풍에 날리거나 빗물에 쓸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 주어야 한다.

► 밭작물의 경우  단호박, 수박, 참깨, 콩, 더덕 등 밭작물은 물도랑 재정비 또는 깊게 파주어여 하고,  또한 말은 날을 택하여 역병예방 약 등을 살균제를 살포해주어야 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