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거래량 변동추이 (면적:1000㎡)@제주시 제공

제주시의 올해 2/4분기 토지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필지수는 12%, 면적으로는 8%가 감소했다고 제주시는 7일 밝혔다.

올해 4~6월 제주시 관내 토지는 1만521필지, 1168만7000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필지수 1407필(12%↓), 면적 104만7000㎡(8%↓)가 감소한 수치다.

제2공항 예정지가 발표됐던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3월까지의 토지거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4월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억제정책이 일부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측했다.

관계자는 "농지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고, 토지쪼개기 단속과, 부동산거래 다운계약 정밀심사 등 투기차단 대책들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여 토지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읍면동별 거래량은 동지역(308만5000㎡, 26.4%)이 가장 많고 △구좌읍(253만7000㎡, 21.7%) △조천읍(198만1000㎡, 17.0%) △애월읍(185만3000㎡,15.8%) △한림읍(117만8000㎡,10.1%) △한경면(96만4000㎡, 8.2%) △추자-우도면(8만9000㎡, 0.8%)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는 대부분 도내 거주자(825만3000㎡, 70.6%)가 취득했고, 서울(134만1000㎡, 11.5%), 그 외 지역 거주자(209만3000㎡, 17.9%) 순으로 거래됐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 822만8000㎡(70.4%) △녹지지역 293만6000㎡(25.1%) △주거지역 42만6000㎡(3.7%) △상업지역 6만㎡(0.5%) △기타 3만7000㎡(0.3%) 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 375만7000㎡(32.1%) △전 332만1000㎡(28.4%) △대지 120만8000㎡(10.4%) △이외지목 340만1000㎡(29.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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