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 '네파탁' 예상경로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태풍인 제1호 태풍 “네파탁”이 7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10km 부근해상에서 서북서진함에 따라, 10일경에는 제주지역도 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하고 도와 행정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자치도는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 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하였다.

특히, 최근 장마로 인한 잦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고 인한 피해예방을 위하여 호우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되었던 지역·지점에 대하여 반복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건물 및 주차장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준설과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점검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요청하였다.

그리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갯바위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수산증․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태풍 “네파탁”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를 강화해 주도록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자치도는 7일 오전 10시 협업부서 및 행정시 관계관과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네파탁” 대비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피해우려 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관련부서 및 유관 기관간 협업체계 강화 및 수방대책을 재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 배수로 정비, 강풍에 대비하여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에 대한 결박조치에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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