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7일 제주도 수자원본부 남문하수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공사업체 양모씨가 먼저 사다리를 타고 지하 6m인 펌프장으로 내려가다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현장 동료인 정모씨가 동료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동료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근로자 2명은 결국 숨졌다. 이들은 작업현장에서 흘러나온 황화수소에 의한 질식사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사고현장

정모씨와 양모씨는 S업체 소속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수자원본부에서 발주한 펌프장 준설사업장에서 작업을 해왔다.

경찰과 수자원본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현장
7일 사고현장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