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유입 인구가 올 연말 전에 4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올 6월말 기준 인구가 지난해 보다 6813명이 증가한 47만7591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중 내국인은 46만5915명, 외국인은 1만1676명이다.

지난해 제주시 인구가 12월말 47만77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월 1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 현재 인구는 제주지역 전체 인구 65만2212명의 7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23만 3403명, 여자는 23만2512명이다.

읍면동별로 보면 읍면지역 중 가장 인구수가 많이 늘어난 곳은 한림읍(644명 증가, 2만3616명), 애월읍(614명 증가, 3만2174명), 조천읍(466명 증가, 2만1929명), 구좌읍(243명 증가, 1만5418명), 한경면(160명 증가, 8905명), 우도면(57명 증가, 1787명) 순이다. 추자면은 93명이 감소한 2339명이다.

동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2944명 증가, 2만313명), 아라동(1819명 증가, 2만6687명), 오라동(979명 증가, 1만1077명), 외도동(449명 증가, 1만9308명) 등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늘었다.

반면 일도2동(432명 감소), 용담2동(237명 감소), 용담1동(202명 감소), 삼도2동(91명 감소), 건입동(84명 감소), 이도1동(53명 감소) 등 구도심 지역 인구는 지난해봐 줄었다.

한편 제주시 6월말 현재 인구 47만7591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만2693명이 증가한 수치다. 2011년 동기 대비 현재 5만명이 증가해, 매해 1만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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