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3일 서귀포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인 작은빨간집모기 첫 출현 이후, 제주시 지역에서는 7월11일에 6개체가 채집되어 본격 출현이 전망되는 바, 모기유충 서식처 최소화 및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노력과 방제를 당부했다.

때마침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면서 전체 모기의 64.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7월11일부로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 결과 올해 일본뇌염매개모기는 지난 4월3일 부산, 서귀포 등 3개소에서 처음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제주시 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보름 늦은 7월 11일 채집된 모기 78마리 중 6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첫 출현이 확인되었다. 그 외 중국얼룩날개모기, 한국숲모기, 빨간집모기 등 6종이 채집되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경우 모기서식지에 대한 방제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일본뇌염매개모기에 대한 지속적인 발생 밀도 및 변화 양상 파악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정보제공 으로 도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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