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재)제주테크노파크는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6~17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 제주지역 전략산업(신재생에너지․관광서비스․청정바이오)과 SW기술을 융합한 제품개발․상용화 3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청정바이오 분야는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수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공통의 산업군을 갖고 있는 강릉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SW산업 기반구축 및 SW기업 육성을 위해 관리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국공모 통해 추진되었고, 제주지역은 최종 3개과제가 선정되어 2개년에 걸쳐 총 29억원(국비+지방비, 강릉시 1.89억원 포함)의 지원한다. 각 과제들을 통해 SW융합 제품개발․서비스 상용화로 新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로는 우선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대은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태양광 모듈별 고장진단 모니터링 시스템)과 SW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및 통신장비 개발 전문회사인 ㈜예사싱크의 자체개발 LoRa통신망을 접목하여 도내 설치된 신재생 에너지 발전현황 및 섹터단위별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사용자 반응형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내 용강마을․동회천마을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주요 관공서 및 필리핀 도서지역 등 해외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올해 5월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하였다. ㈜대은은 개발제품․서비스 판매로 12억원의 매출 및 9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도 내 관광․서비스 전문 기업인 ㈜넥스트이지와 IT제품 개발 전문기업인 ㈜씨에스에서 지역내 SW융합제품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 공동 출자법인인 NC9을 통하여 “베트남 현지 고객 소비패턴 및 비정형 빅데이터 기반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재 현지 서비스하는 세무회계 프로그램(AMnote)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넥스트이지 컨소시엄에서는 2년내 베트남 온라인 초기시장의 성공적 진입을 통해 관련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관련 기술 축적을 통하여 제주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번째는, 제주와 강원을 대표하는 ‘청정바이오’ 특화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한 “Saas 기반 지능형 O2O 서비스 개발”을, 제주의 SW개발 전문기업인 ㈜오픈시스넷과 강릉의 18년간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전문 개발 기업인 ㈜인터포에서 추진중이다. 두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지능화된 B2B2C 타겟 O2O 서비스를 통하여 중국 관광객은 물론 중국 및 태국 대상 대형 중개 업체를 입점시켜 2년간 50억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금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내 기업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적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연계한 제주-강릉 산업을 기반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2014~2015년에는 동일 사업으로 3개 과제를 지원하여 평균 매출증가 22.8%, 개발제품 매출 4.2억, 고용 창출 48명, 지식재산권 51건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 문의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 IT융합산업담당 정창헌(710-2572),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김지용 연구원(720-37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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