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특강 사진

온도 상승, 강수량의 변화,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 기후체제의 선도적 대응을 위한 ‘도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배움터를 운영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에만 11,028명이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아시아기후변화 교육센터’는 기후변화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아시아 지역 국제협력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시설이다.

제6회 기후변화워크숍 사진

2016 도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은 국제교육, 국내교육, 기후변화 홍보관 운영의 세 분야로 구성돼 교육을 진행한다.

국제교육에서는 기후변화 전문 실무 교육 및 국제워크숍을 개최하며, 국내교육은 전문 과정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전문 강좌 △기후변화 특강 △기후변화 전문 강사 양성과정이 있으며, 일반과정으로 △에코그린 기후변화 배움터 △기후변화 대응 녹색환경 실천 동아리 △기후변화 적응스쿨 △기후변화와 안전한 먹을거리 △기후변화와 폐기물자원순환 △숲에서 놀자 △지구를 살리는 기후변화 탐방 △기후변화 이동체험 한마당 등을 진행한다.

 또, 기후변화 홍보관은 체험부스와 탐방해설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6월까지 기후변화 배움터를 운영한 결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교육은 지난 3월, 페루서 개최된 섬 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해 페루 환경관련 공무원 및 NGO 등 참석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6월엔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도내에서‘제6회 기후변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미국, 몽골 등 글로벌 환경자문단, 대학교수, 전문가, 환경운동가 등 125명이 참석했다.

국내 교육에는 3개 전문과정에 공무원, 기업인, NGO 등 469명이,  8개 일반과정에는 일반인, 학생 등 7,794명이 참가했다.

한편, 용머리해안에 위치한 기후변화 홍보관에는 일반인, 학생 등 2,410명이 찾아 해수면 상승지역을 탐방하면서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 사례 등을 해설가들의 해설과 함께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신 기후체제에 더욱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정, 직장, 공공분야 등에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 전문가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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