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기업청 부사장과 환담하고 있는 원희룡 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싱가포르의 해외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기업청(IE, International Enterprise) 츄아 택 힘(Chua Taik Him) 부사장을 만나 제주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를 동북아의 항공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제주와 싱가포르 간 직항 노선 운항 가능성을 밝혔으며, 츄아 택 힘 부사장은 최근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무슬림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인프라 개발을 제안했다.

한편,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 투자를 지원하는 정부기관으로 현재 중국과 인도, 일본,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주요국가의 에너지·인프라·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북아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제주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의를 계기로 향후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인프라 개선 및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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