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2016년도 가족친화인증 신청 마감결과 도내 15개 기업 및 기관(신규 12개소, 재인증 3개소)에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신규로 신청한 12개 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이 5개소, 중소기업이 7개소로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20일 개소한 제주가족친화센터에서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 제도* 도입 유도 및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 결과로, 기업에서도 가족친화인증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11개 기업(기관)에 불과해 타 지역에 비해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번 가족친화지원센터의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활동을 통해 인식 개선 및 관련 정보·지원 서비스 부족의 현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실천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대해 일정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향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인증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하반기부터 제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 및 가족친화인증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 지역의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및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정보 제공, 가족친화인증을 위한 제반 서비스 지원,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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