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즈백·카자흐 지역에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283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청 제주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러시아·우즈백·카자흐 지역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함께 217건의 수출상담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현재 283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83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은 품목은 음료·과자 228만, 화장품 38만, 케릭터 10만, 악세서리 7만 (단위/달러) 등이다.

제주도내 9개업체*가 참가한 이번 무역사절단의 활동 결과, 특히 제주 화장품, 캐릭터, 악세서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9개 참여업체는 제주우다, 아트피큐, 제주마그마에너지, 대승, 다름인터내셔널, 서연, 마이빈스, 에코제이푸드, 유앤아이제주 등이다.

웹에이전시 (주)아트피큐는 러시아 기관의 이미지 애니메이션 초안 제작 및 캐릭터 시안 제작을 제안 받아 향후 캐릭터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고, (주)제주마그마에너지는 카자흐스탄에서 상담 과정에서 약 3만불의 악세사리류 선적 요청을 받았다.

또 제주 화장품의 경우, 한류 영향 및 품질의 우수성으로 현지 매장 방문 및 추후 상담 요청이 지속되며 제주 화장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통상국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엔 도내 화장품 업체 (주)유앤아이제주가 중국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올해 5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마케팅 추진 사업의 성과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제주지사(본부장 김계수)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MIFB)에 도내 농수산 식품 5개 업체*와 참가해 아세안 시장 및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내 농수산 식품 5개 업체는 제주자연식품(유자차), 맛있는 귤공방(감귤파이), 제주감귤농협, 한라산소주, 주영 인터내셔널(음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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