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작지만, 큰 희망을 키워주는’재정 아이디어를 오는 8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예산개혁 3대 원칙 중 하나인 「도민 참여 확대예산」제도의 정착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예산개혁 실효성을 확보하고, 예산관련 소통 확대로 도민중심의 재정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 마련됐다.

아이디어는 예산개혁, 수혜계층별, 사업별로 분야를 나눠 공모할 수 있다.

예산개혁 아이디어 분야는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사업수행방식 개선 △예산절감 △세입확충 △성과미흡사업 일몰제 등이며, 수혜계층별 아이디어 분야는 △유아 △학생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어업인 △정착주민 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공모하면 된다.

사업별 아이디어는 △1차산업 △교통개선 △주거정책 △환경 △복지 △원도심활성화 등 도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모 받는다.

공모를 원하는 도민은 제안서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도 홈페이지 및 읍면동/행정시 민원실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로도 접수가 가능한다.

E-mail 접수 : hke3748@korea.kr , hongsh9925@korea.kr

FAX 접수 : 064-710-2319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별 자체 서류 심사(1차)와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혁신성 및 창의성, 실현가능성, 경제성 및 효과성, 공익성 및 지속가능성)를 거쳐 오는 9월 2일 결과를 발표한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50만원, 장려(5명) 30만원 상금을 지급하며, 선정된 제안은 내년도 예산편성 및 재정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예산편성관련 아이디어 공모 시상제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시행하는 제도로 도민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시발점으로 예산 개혁 3대 원칙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