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민사회의 정책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제주정책박람회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 목관아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정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정책박람회는 도정, 도의회, 도교육청 3개 기관 합동으로 도민의 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박람회에서는 도민 참여마당, 정책 토론, 정책 마켓의 장 등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주목할 계획이다.

이날 주무대 우연당에서는 제주정착 유명인사 및 귀농·귀촌, 정착주민,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참여한 『Fun, Fun, Talk Concert -“제주살이 할 말 하우다 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살이, 생활풍습, 제주문화, 말씨, 자연자원 등 제주의 생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의회 주관행사인 『법률아 놀자!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에서는 제주지방변호사회 소속의 강병삼·고광수·문건식 변호사, 서귀포시 이지원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법률 무료상담 활동을 진행하며, 『도의원님! 이 정책은 어때요?』 에서는 도의원과 도민들의 면담을 통해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도의회 관련된 정책 제안을 경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에서는 ‘학생을 생각하다. 학생의 생각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들의 좋은 생각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어른의 입장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 『교육정책토론회』에서는 학부모, 교사, 교육청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미래제주의 교육정책방향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정책박람회에서는 △통!통! Communication Exchange – 도청 및 도교육청 간부와의 소통 △주민의 소리함 - 소곤소곤, 제주의 미래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운영하는 정책 소통의 장 △노트북을 이용한 온라인 정책제안 △제주시 및 서귀포시 시민의 소리를 듣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생각들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책박람회의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자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상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모집 신청방법으로는 이메일(제주도청 자치행정과 yps5396@korea.kr) 또는 전화(제주도청 자치행정과 064-710-6833)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 참가자 모집 프로그램

△ 통! 통! Communication Exchange 제주도청 간부와의 소통

△ 도의원님! 이 정책은 어때요?

△ 청년, 정책을 제안하다

△ 제주공동체가 말하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 관계자는 “정책박람회의 성공여부는 도민참여에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들이 이 기회를 활용해 도청, 도의회 및 도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의견이나 정책제안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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