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 결과 「지역균형발전사업 심사 소위원회」심의 후 11건을 조건부로 선정했으며, 오는 8월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지난해보다 3건 증가(18.7%)한 19개 사업이 지역현안 사업을 발굴해 신청했으며, 이중 11건(제주시 6, 서귀포시 5)의 사업을 조건부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지난해 문화여가 6건·교육 3건이었으나, 올해에는 문화여가 11건·교육 5건으로 지난해보다 문화여가 5건(83%)·교육 2건(66%) 증가했으며, 육아·보육·의료·사회·노인복지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분야별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해 읍면 발굴건수와 사업 기간을 확대했으며, 사업선정방식 조건부 선정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사업 발굴 및 사업계획서 작성이 미흡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잦은 변경이 이루어지는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써 조건부 선정 방식을 도입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조건부 선정된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종합워크숍 및 사업별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을 구체화하고 8월 중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지원 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제주미래비전의 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실현해 나가는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간 특성 있고 균형적인 발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